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하며 여름 행사 당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하며 여름 행사 당부

총회 임원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전국교회에 장마철 피해도 만전 기해줄 것 재요청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22년 07월 15일(금) 15:27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총회가 전국교회에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재차 요청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임원회가 지난 13일 광석교회에서 제106회기 10차 회의를 열고 전국교회에서 여름 성경학교와 수련회 등 여름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어 우려와 함께,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여름행사를 진행해 줄 것을 전국교회에 당부했다. 또한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여름 장마철을 맞아 산사태와 집중 폭우 등 자연재해가 예상되는 만큼, 전국교회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해 발생시 매뉴얼에 따라 신속 대응하는 등 여름철 재해 예방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날 총회 임원회에선 고시위원장이 제출한 2022년 목사고시 합격자 현황을 보고 받고 총회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하도록 했다. 고시위원장의 보고에 따르면, 2022년 목사고시에 총 1177명이 응시해 577명(49.02%)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총회 임원회는 총회주제연구위원회와 연금제도발전위원회, 사립학교법개정대책위원회, 울릉도선교100주년기념관건축위원회 등 자문위원회의 청원에 따라 제106회기 자문위원회의 활동을 총회 임원회에 서면으로 보고하고 그 결과를 총회장과 서기가 제107회 총회시 보고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 총회 임원회 자문위원회의 활동 보고는 총회 회무시간을 절약하고 절차를 준수하는 차원에서 총회 전에 자문위원회가 총회 임원회에 서면으로 보고하고 총회 석상에서 총회장과 서기가 자문위원회의 활동 사항을 보고하도록 결의한 바 있다.

이날 임원회에선 총회 사회봉사부가 제안한 울진, 강릉, 동해, 삼척 산불 피해지역 중장기구호사업에 관한 계획안에 대해서도 총회장과 서기에게 일임해 검토한 후에 처리하기로 했다. 사회봉사부는 산불피해지역 중장기 구호사업으로 2022 한국교회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적극 동참과 지역사회(마을) 지원 공모사업 등을 제안했다. 서울서남노회장이 제출한 서울강서노회 분립 요건(30당회) 충족 여부 확인 재요청건에 대해선 서기와 부서기 회록서기로 하여금 실사 한 후에 회신하도록 결의했다.

한국장로교출판사가 공과교재 판매의 감소로 총회 출판선교헌금 경감과 기간 조정을 요청한 건에 대해선 재정부로 이첩했다. 현재 한국장로교출판사에선 광고교재 판매금액의 16%, 총회 도서 1000권 이상 판매될 경우 10% 적용해 출판선교헌금으로 총회에 지급해 오고 있다. 한국장로교회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 재정 협조 요청과 전국여교역자연합회 안식관 운영 후원금 요청에 대해서도 재정부로 이첩했다.

총회 임원회에선 인사와 관련된 안건들도 처리했다. 지구촌의료개발기구 퇴임 이사장 조재호 목사의 총회 공로패 수여 청원 건을 허락했으며, 기독교학교 모범학생 총회장 표창장 수여와 총회 근속직원 표창 수여 등도 허락했다. 또한 한국기독교회관관리위원회 총대(위원)인 손병렬 목사의 사임 요청을 허락하고 후임 공천을 위해 연합사업위원회로 이첩했으며 총회 재판국원 박대준 목사의 사임 요청건도 허락하고 공천위원회로 이첩했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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